권익위, 폐점 앞둔 마산 롯데百 입점 소상공인 고충 청취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오는 30일 폐점을 앞둔 롯데백화점 마산점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권익위는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에서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주재로 마산점 입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은 △사업재개 준비기간 생계비 지원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관공서, 기업체 근로자 채용 시 실업자 우선 채용 △워크넷 활용 등 취업 알선 등을 건의했다.
권익위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 부처와 경남도, 창원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긴급지원방안이나 제도개선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마산점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의 위기가 주변 상권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를 감안하면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국민권익위의 중요한 역할이므로 여러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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