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21억 신고…박종민 79억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김태규 10억
올해 1월 임명 유철환 위원장은 신고 대상 미포함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차관급)은 28일 재산 총 20억8793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4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권익위에서 신고 대상에 포함된 고위 공직자는 정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6명이다.

정 부위원장은 본인 명의 부산 해운대 소재 아파트 등 건물(7억6100만원)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또 본인과 가족을 합한 예금 7억2293만원, 배우자 보유 증권 5억6235만원 등도 함께 신고했다.

박종민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이 78억504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 부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오피스텔 등 건물(48억3792만원)과 함께 토지(2억7222만원)를 신고했다.

예금도 20억7779만원으로 전체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총 10억4400만원을 신고했다.

건물(17억1400만원)을 비롯해 예금 5557만원, 증권 2573만원, 채무 8억1535만원 등이 신고 목록에 올랐다.

이 밖에 최정미 상임위원은 31억6253만원, 김의성 상임위원은 12억9105만원, 임윤주 기획조정실장은 17억537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지난 1월 10일 임명된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진행된 이번 신고 대상에 들지 않았다.

kingk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