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최우수 국민통합정책 선정

통합위,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 6건 선정…시상식 14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도박 극복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정부중앙부처 대상으로 발굴한 국민통합정책 중 소방청이 시행한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민통합위는 13일 지난해 11월부터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한 결과 창의성·난이도·효과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4일 국민통합위 전체회의에서 개최된다.

최우수상은 소방청에서 시행한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장애인·노인·이주민·외국인 등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방안전교육 교재(장애인용, 외국어 등)를 개발하고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여 재난에 취약한 사람들이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고용노동부의 '하청근로자 상생협약 체결'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노란우산공제 솔루션 UP' 사업이 선정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식아동 지원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의 '수어 통역 문화 전파', 여성가족부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절차 개선' 등은 장려상을 차지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발굴된 우수사례가 행정기관과 사회 각계로 전파되어 국민통합 문화가 확산되고, 더 나아가 다양성과 포용성 존중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동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