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탄소중립위원회, 중앙-지자체 정례회의 신설

서울 종로구 2050탄소중립위원회 모습. 2022.3.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 종로구 2050탄소중립위원회 모습. 2022.3.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정례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중앙-지자체 정례회의'를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25일 시행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지자체에 지방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를 구성해 지자체 기본계획 수립 등의 역할을 부여한 바 있다.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17개 광역지자체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고재경 탄녹위 공정전환분과 위원의 특강과 지자체 탄소중립 주요 추진과제, 탄소중립 중앙·지방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탄녹위는 광역지자체에 법에 따른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제정, 지방위원회 구성 등 지역 탄소중립 이행체계 구축을 연내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여 지자체는 부산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의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주대영 탄녹위 사무차장은 "국장급 대화채널의 정례화로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례회의를 통해 상향식 탄소중립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