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윤갑근 “尹 도피설’은 거짓 선동…어제 관저에서 뵙고 왔다”

윤 변호사 "국회의원들 악의적 소문 만들어
야권 일각에서 제3의 장소 '도주' 가능성 제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떠나 도피했다는 의혹이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자 대통령실이 '거짓 선동'이라며 일축했다.

윤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어제 대통령이 도피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악의적 소문을 퍼뜨렸다”며 “제가 어제 분명히 관저에서 뵙고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악의적 소문을 만드는 게 21세기, 법치주의를 지향하는 자유민주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자괴감이 든다"며 "일반인도 할 수 없는 일을 국회의원들이 하고 있다. 안타깝고 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체포영장 집행 대신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변호사는 "우선 기소를 해라, 아니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해라, 그러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는 그런 입장"이라며 윤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제가 들은 정보로는 윤 대통령이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다고 듣고 있다”고 주장했고 같은 당 전현희 의원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관저에서 도주했다는 제보들이 있다”고 전했다.

전날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역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숨거나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박범계 민주당 의원 질의에 “맞다”고 답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입장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배보윤, 배진한, 윤갑근 변호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첫번째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4.12.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 윤갑근, 김홍일 변호사가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들어서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로 진입했다. 2025.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