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사법·선관위·종북좌파 3대 카르텔 국헌 문란 막고 尹 지키겠다"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고심에 찬 결단이었음을 미처 몰랐다며 이제는 이를 안 만큼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윤 의원은 6일 '국민들께 드리는 편지' 형식을 통해 "중도실용주의자이자 비윤을 자처해 온 제가 비상계엄을 계기로 친윤으로 변신했다는 지적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이 선포되었을 때 '이건 아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는 윤 의원은 "이후 대통령 생각과 충정이 무엇이었을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자행된 민주당의 무도한 입법 폭주·탄핵 폭주·특검 폭주·예산안 폭주, 이재명 방탄을 지켜보면서 우리당 내부에서도 '이러다 나라 망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지만 대통령만큼 절실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책을 강구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장악한 민주당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 대표 중형을 피할 수 없게 되자 국무위원, 감사원장, 판사와 검사 등 29건의 줄탄핵에 나서 행정부와 사법부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심지어 국가 운영을 위한 예산까지 일방적으로 삭감하는 사실상, 내란에 준하는 반국가적 행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정치를 넘어 경제, 산업 제반 분야에서 민생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비상한 수단을 통해서라도 막아내지 않으면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며 대통령이 나라를 구하려는 구국의 일념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윤 의원은 "비상계엄을 통해 우리 사회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3대 검은 카르텔이 실체를 드러냈다"며 3대 검은 카르텔은 △ 좌파에 장악된 사법 카르텔 △ 1200여건에 달하는 부정 채용 인사·복무 규정 위반이 확인된 부패 선관위 카르텔 △ 체제붕괴를 노리는 종북주사파, 종북좌파 카르텔이라고 설명했다.
또 "헌법재판소와 수사기관과 판사도, 경찰과 군대도 검은 카르텔에 오염됐다"는 윤 의원은 "무도한 3대 검은 카르텔 세력의 국헌 문란 행위를 막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으니 도와달라"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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