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항공참사에 인면수심 악성댓글 난무 …엄정 수사로 뿌리 뽑아야"
"특별법 제정 포함해 필요한 조치 취해 나가겠다"
- 원태성 기자, 김경민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김경민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악성댓글이 난무한다"며 "엄정한 수사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회의에서 "(지난 4일) 12.29 항공 참사의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났다"며 "그러나 슬픔은 끝나지 않았다. 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특별법 제정을 포함해 필요한 조처를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참사와 관련해 악성 댓글이 난무하는 상황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정말 인면수심의 악성 댓글들, 주장들이 난무하는 것 같다"며 "슬프고 고통스러운 유가족들을 향해서 어떻게 그런 악성 댓글을 쓰고, 허위 주장으로 그들을 모욕, 능멸할 수 있나"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고, 인간성을 파괴하는 정말 용서할 수 없는 행위"라며 "엄정하게 수사하고 문제를 제기해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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