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란죄는 이재명, 탄핵으로 국정마비 입법내란…그래도 메리 X마스"

2017년 12월 19일 산타 복장을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서울 강서구 등촌동 경향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홍산타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 나눔 행사에서 선물꾸러미를 들고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2017.12.19/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국무위원들의 탄핵을 협박하는 양아치 정치를 펼치고 있지만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성탄절 축하 인사를 보냈다.

홍 시장은 25일 SNS를 통해 "세상이 혼란하다"며 비상계엄령 선포, 절대다수 야당의 횡포 등으로 나라가 어지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의 민주당은 22대 국회 들어 지금까지 탄핵소추를 28번이나 하고 자기를 수사한 검사도 탄핵하고 유죄 선고를 한 판사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섰다"고 어이없어했다.

나아가 "한덕수 권한대행도 탄핵소추, 국무위원도 5명 더 탄핵해서 국정을 마비시키겠다고 한다"며 "바로 이것이 입법 내란이고 국헌문란이니 내란죄는 이재명에게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덕수 대행 탄핵을 못할 것이고 이재명의 양아치 정치는 오래 못 간다"고 지지자들을 안심시킨 뒤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며 손을 흔들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