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대법, 조국·검찰 측 상고 모두 기각
대권가도 물거품… “선고 겸허히 받아들여···혁신당은 후퇴하지 않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표명에 나서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정식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5.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등 관련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0.5.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상고심 선고 방청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이날 조 대표는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2024.12.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파기환송이 적힌 지지자 옆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구윤성 김진환 기자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19년 12월 조 대표가 이 사건으로 처음 기소된 뒤 5년 만이자 2심 선고 후 10개월 만이다.

상고심 재판부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행사 등)와 딸 조민 씨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뇌물수수) 등 대부분 혐의를 원심과 같이 유죄로 판단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조 대표는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등에 따라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고 의원직도 박탈된다. 다음 대선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조 전 대표는 선고 이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저는 잠깐 멈춘다. 그러나 이는 결코 조국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창당 때부터 비판과 조롱이 있었지만 모두 견뎌온 탄탄한 당이다. 조국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조국은 여러분 곁을 떠난다. (그러나) 잠시다. 더 탄탄하고 맑은 사람이 돼 돌아오겠다. 그때는 분명 더 나은 대한민국이 돼 있을 것”이라며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지기로서 여러분 곁에 서겠다”고 말했다.

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뒤 입장을 밝히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3.2.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입시 비리·감찰 무마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2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4.3.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아들의 입시 비리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2심 선고 공판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한 지지자가 파기환송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한 지지자가 파기환송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2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상고심 선고 방청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이날 조 대표는 징역 2년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2024.12.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보수단체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을 밝힌 뒤 인사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을 밝힌 뒤 김선민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을 밝힌 뒤 김선민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법원 판결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kwangshinQQ@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