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트럼프에 축하 서한…"한미동맹 더욱 발전 확신"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브라질·파나마 방문중 발송
한국계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에게도 축하 서한 보내

제10차 G20 국회의장회의(P20) 참석차 브라질을 공식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하원에서 열린 회의 2세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2024.11.8/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한미 양국이 변함없는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굳건한 동맹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리라 확신"한다며 축하 서한을 보냈다.

우 의장은 이날 G20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브라질과 파나마를 공식방문 중에 축하 서한을 통해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귀하의 당선은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미국 국민들이 지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이 더 위대한 국가로 도약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를 기원한다"며 "한미 양국 국민 간의 우호 협력관계가 앞으로도 계속 증진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또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 한국계 당선자에게도 축하 서한을 보냈다.

특히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에 보낸 서한에서는 "이번 당선은 한국계 최초의 미 연방상원 진출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우 의장 본인뿐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지한파 연방하원의원인 아미 베라·조 윌슨·마이크 켈리·게리 코놀리 의원에게도 축하 서한을 보내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구축은 물론, 한미 양국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