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내가 국가산단 선정 개입?…민주당은 발표 5일전 축하현수막"
조선일보 "明, 발표 이틀전 알아"→ 국토부 "의혹 사실 아냐"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명태균 씨가 2023년 3월 창원 신규 국가산단 선정에 자신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천벌 받을 사람들"이라며 펄쩍 뛰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19일 '명태균 씨가 2023년 3월 창원 신규 국가산단 선정 결과를 발표 이틀 전 미리 알고 있었다'며 국정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명 씨는 "민주당은 대통령이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발표 5일 전 '축하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그런데 이틀 전 알았다는 이유로 "국정농단(이라고 한다) 천벌 받을 사람들"이라고 몹시 불편해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도 21일 별도 설명자료를 통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며 관련 보도를 적극 반박했다.
제2의 창원국가산단으로 불리는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은 지난해 정부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한 15곳 중 한 곳이다.
국토부는 신규 국가산단 선정의 경우 △국가산단 후보지 제안서 접수 △관계기관 협의 및 전문가평가위원회 검토 △전문가평가위원회 종합 평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비상경제민생회의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되기에 외부인이 관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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