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감] 문체위, '홍명보 감독 선임·정몽규 4연임' 등 현안 집중 검증
7일 문체부 시작으로 국감 돌입
'SM‧YG‧JYP' 대표 이사 등 증인 채택해 문화산업 환경 문제 다뤄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첫 국정감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배드민턴협회 문제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 환경 등의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업계의 확률형 아이템과 해외 게임사 국내 대리인 지정 제도 도입, 게임 이용 장애 질병코드 등재 여부 등의 문제와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여행업계 문제와 관련된 사회 전반에 걸친 현안들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회에 따르면 문체위는 오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시작으로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여야는 국정감사 첫날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발언으로 촉발된 배드민턴협회 운영, 국가대표 선발, 후원용품 페이백, 선수관리 등과 관련해 질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기자회견으로 확산된 열악한 문화산업 환경 문제도 다뤄진다. 여야는 SM‧YG‧JYP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3사 대표이사들을 증인으로 불러 관련 사안들을 톺아볼 계획이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신청으로 내달 15일에는 'KTV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문제와 관련해 '보복성 증인 채택'이라고 지적한 만큼 이날 여야 충돌이 예상된다.
다음 달 17일에는 마약·선정적 장면 등 민감성 콘텐츠 노출과 관련해 정교화 넷플릭스 코리아정책법무총괄, 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한 허위보도자료의 배포와 관련해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조현래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출석해 관련 질의를 받는다.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등 대한축구협회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국정감사는 내달 22일 다뤄진다.
여야는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불러 축구협회 운영 난맥상 및 회장 4연임 시도와 관련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 김종민 대한킥복싱협회장, 이민규 대한사격연맹 차장 등도 국회에 출석해 종목별 비위 문제와 관련해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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