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국감에 구글 코리아 대표 등 증인 20명 채택
온라인상 불법인 동물용 의약품 판매·홍보 실태 질의
김동철 한전 사장·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등도 불러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30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다음 달 7일부터 실시되는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20명, 참고인 18명을 확정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한 증인 명단에는 김동철 사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낸시 메이블워커 구글 코리아 대표,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동철 사장은 7일과 25일 국정감사에서 농사용 전기요금 개편 방안, 해상풍력발전설비와 전력계통망 연계 등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한전은 '농사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방향 수립 연구 보고서'에서 육묘나 작물 재배, 축산, 농산물 저온보관 등에 두루 적용되는 '농사용(을) 저압 요금'에 계절요금제를 도입하자는 내용의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림계에서는 정부가 스마트농업 확산 등 중점 추진 정책에 역행하고 농가 에너지 비용 부담 증가에 대한 대응책도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함진규 사장의 경우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음식 국산화 점검과 관련해 7일 증인대에 선다.
낸시 메이블워커 구글코리아 대표도 같은 날 증인으로 참석해 온라인상 불법인 동물용 의약품 판매·홍보 실태 점검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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