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 논란' 정몽규·홍명보 24일 국회 출석

국회 문체위, 축구협회 현안질의 증인 채택의 건 의결
증인 정몽규 등 25명·참고인 김대업 축협 기술본부장 등 8명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5일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치른다. 2024.9.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최근 불거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국회에 출석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 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관련 증인 채택을 의결했다.

이번에 포함된 증인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등 총 25명이다. 참고인은 김대업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 등 총 8명이다.

문체위는 이달 초 열리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 등을 고려해 이들의 출석 일정을 추석 연휴 이후인 24일로 잡았다.

문체위 위원들은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와 관련해 자료를 요구할 수 있고, 대상기관은 13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이 대표팀에 발탁된 뒤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감사는 이달 중순 종료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감독 선임 문제만 아니라 협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다 짚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