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3총 3김 연대하면 이재명 일극체제 극복 가능…전 총리 3명+3金"

정세균, 이낙연, 김부겸 전 국무총리(왼쪽 네 번째부터)가 지난 1월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4.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항마로 신3김(김경수 김부겸 김동연)에 이어 3총 3김까지 등장했다.

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는 27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 3총 3김이 연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이재명 일극 체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3총 3김에 대해 전 대표는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등 전직 총리 3명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의원"이라고 설명한 뒤 "새로운미래는 3총 3김의 연대와 연합체 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해 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초일회 소속 김철민 전 의원이 '정계 은퇴'를 요청했다는 말에 대해선 "지난 7월말 김 전 의원이 이낙연 전 총리, 남평오 새로운미래 사무총장과 막걸리와 소주 한잔을 한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화 내용은 '이낙연 대표가 정치적 공백기를 갖고 있는 건 잘하는 것 같다. 지금 정치적 메시지나 활동을 안 하시는 것이 나중에 복귀할 때도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겠느냐'는 정도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다"며 그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 복귀 시점이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의혹' 1심 선고 시기와 맞물릴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선 "꼭 이재명 대표 유무죄와 이낙연 대표의 복귀와 연동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