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곧 계획 밝힐 것"
임명되자마자 MBC 등 공영방송 이사 선임 강행으로 격돌 예고
야당은 "즉시 탄핵 추진"
- 이동원 기자,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김성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진숙 후보자를 임명했다.
김태규 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새 방통위원으로 임명되며 방통위는 이상인 전 직무대행 자진사퇴 닷새 만에 다시 2인 체제로 복귀했다.
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이 있은 직후 임명장 수여와 현충원 참배를 생략하고 바로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집무실로 출근했다. 취임식은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이 위원장은 향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및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등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는 말에 "잠시 후 취임식이 있을 것인데 그때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답했다.
방통위는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야당은 이 위원장 임명 즉시 바로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또 다시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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