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중인 이재명 "이토 히로부미 후손, 우리 라인 침탈하고 있다…그런데도"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휴식 겸 치료를 위해 서울대 병원에 입원(9일~15일)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밤잠을 자지 않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네이버 라인을 침탈하려는 일본 정부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대표는 10일 밤과 11일 새벽, 11일 아침에 걸쳐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이 우리의 사이버 영토를 침탈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우선 정부가 지난 2월27일 '지진·해일에 대한 행동요령' 민방위 교육 영상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를 내보낸 일에 대해 "실수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네이버가 투자해 만든 본 메신저 앱 라인의 운영사인 라인야후를 향해 '탈 네이버'를 압박했던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조선 황실을 겁박해 국권을 뺏은 이토 히로부미의 후손(마쓰모토 총무상의 외고조부가 이토 히로부미)이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토 히로부미는 조선 영토를 침탈했고 이토 히로부미 손자는 대한민국 사이버영토 '라인'을 침탈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조선과 대한민국 정부는 멍(을 때렸거나 때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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