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경심 형량 79% 채우고 풀려나, 82% 산 尹 장모 가석방은 정상"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의 가석방이 정상적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봐주기 의혹을 일축했다.
홍 시장은 10일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두 달 있으면 만기출소인데 대통령 장모를 꼭 가석방해야 하나"라는 물음에 "조국 부인(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도 79% 수형하고 가석방됐다"며 "82% 수형한 대통령 장모 가석방은 정상적인 절차다"라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하다.
은행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로 2023년 7월 21일 2심에서 징역 1년 형과 함께 법정 구속된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는 지난해 11월 징역 1년을 확정받았다.
몇차례 가석방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던 최 씨에 대해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는 지난 8일 만장일치로 가석방을 결정했다.
오는 7월 20일이 만기 출소 예정일은 최 씨는 이번 결정에 따라 오는 14일 풀려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배우자인 정경심 전 교수는 2019년 10월 23일 검찰 수사 중 구속됐으며, 이듬해 5월 10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되기까지 201일 동안 수감돼 있었다.
2020년 1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다시 수감된 정 전 교수는 2023년 9월 27일 가석방됐다. 정 전 교수의 만기출소는 2024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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