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성남-서울 광역버스 증차 요청…오세훈 적극 검토"
- 노선웅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는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성남-서울 광역버스 증차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8일 분당 주민들에게 '버스 노선 신설이 필요하거나 증차가 필요한 곳을 분당 주민이 제안하면 즉시 행동에 옮기겠다'고 약속드리고 공개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후 M4102, 9401, 9000번 등 서울행 광역버스 증차 요구가 있었다고 보고드렸고, 즉시 해당 노선에 관련해 성남시에 강력히 증차 요청을 드렸다"며 "그 결과 성남시는 M4102, 9401, 9000번 등에 대해 증차 결정을 내렸고 이를 국토부와 서울시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다음 관문인 서울시와 국토부를 설득하겠다고 약속드렸다. 그래서 선거 일정을 쪼개 오 시장과 담판을 짓기 위해 서울시청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에게 출퇴근 시간 서울-분당 간 버스를 한 번 타보실 것을 권유 드렸다"며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전세버스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증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력하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시장도 큰 공감을 표하면서 국토부와 성남시로부터 의견을 받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셨다"며 "시간 끌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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