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주한 중앙아시아 외교단과 인사행정 협력 확대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2024.2.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2024.2.2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인사혁신처는 7일 서울 광화문에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함께 '인사처-중앙아시아 주한외교단 연례 고위급 관계망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아세안 및 몽골 등 아시아 10개국 주한 공관 외교사절과 관계망을 출범한 데 이어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관계망 구축이다.

출범식에는 아르스타노프 누르갈리 카자흐스탄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 대사, 베겐치 두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키롬 살로히딘 타지키스탄 대사, 나비에프 파크리딘 우즈베키스탄 정무참사관 등 중앙아시아 5개국 고위 외교관들이 참여했다.

인사처는 한국의 인사제도 관련 우수사례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 등을 소개하고, 관계망 참여국의 인사기관 간 협력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인사처는 앞으로도 주한 공관과의 정례적인 고위급 협력을 이어가며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력망을 구축한 국가들은 인사처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HRM) 비교연구 △디지털 정부 해외 진출 자문(컨설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그동안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온 만큼, 주한 외교사절단과의 정례적 만남을 이어가며 상호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및 타지키스탄 정부와도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