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고독사 사각지대 없앤다…서울보훈청·관내 지자체 맞손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군 발굴·지원 확대를 위한 워크숍 개최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보훈청 청사에서 관내 자치구 보훈담당자 등 20여 명과 함께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지원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고독사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국가유공자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간 적극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보훈청은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군의 적극적 발굴을 위해 관내 지자체의 협의회 내 보훈대상자 분과 개설을 제안하고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방문간호서비스를 요청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4월부턴 서울보훈청이 발굴한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군을 서울시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AI 안부확인, 스마트 플러그, 1인가구안부살핌, 똑똑안부확인)와 연계해 관리하는 AI보훈올케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전종호 서울보훈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서울지방보훈청은 사회적 고립에 취약한 국가유공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을 보다 확대하여 국가유공자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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