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에 티베트 강진 피해 위로전…"희생자들 애도"
중국 티베트 6.8 강진에 사상자 300여 명 발생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정부가 중국에 위로전을 보냈다.
외교부는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명의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조태열 외교부 장관 명의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에게 위로전을 보내 중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며, 중국 정부와 국민들이 합심해 이번 재해가 조속히 수습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오전 9시 5분께 중국 티베트 르카쩌시(시가체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26명이 사망하고 188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진 발생 후 시 주석은 구조 당국이 작업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고, 국무원은 국가 지진 응급 대응과 국가재난 구호 응급 대응 수준을 모두 1급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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