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 새해 달력에 제헌절 7월16일로 표기…수거 후 재배포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 국립서울현충원의 새해 벽걸이용 달력에 제헌절(7월 17일)이 7월 16일로 잘못 표기돼 서울현충원이 수거 후 재배포하기로 했다.

6일 서울현충원에 따르면 올해는 탁상용과 벽걸이용 등 각각 2000부씩 총 4000부의 달력이 제작됐으며, 일부는 민원실 등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됐다.

그런데 업체 측의 실수로 벽걸이용 달력엔 제헌절이 7월 17일이 아닌 7월 16일에 표기됐다. 이에 따라 업체가 비용을 부담해 달력을 다시 제작하기로 했다는 게 서울현충원 측의 설명이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의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제헌절은 1949년부터 2007년까지 58년간 공휴일이었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