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카터 추모 공간 방문…"평화·번영에 일생 바쳐"
주한미대사관, 카터 추모 공간 마련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한미국대사관에 마련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추모 공간에 방문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일 오후 대사관에 설치된 추모 공간을 찾아 조문록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에 그의 가족과 미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적었다.
조 장관은 이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일생을 바친 그의 업적을 기리며 큰 상실을 애도한다. 그의 유산이 우리를 더 밝은 미래로 인도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전날부터 추모객들을 위해 조문록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일반 추모객들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에 직접 방문해 조문록 작성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는 SeoulCondolences@state.gov로 추모글을 전송할 수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작년 12월 29일(현지시각) 오후 3시 45분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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