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 용산에 '카터 추모 방명록' 공간 마련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에서 방명록 작성 가능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00세를 일기로 타계한 가운데 주한미국대사관이 추모객들을 위해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에서 추모 방명록 작성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문 가능 시간은 2일 오후 2~4시, 3일 오전 9~11시, 오후 1~4시, 7일 오전 9~11시 및 오후 1~4시이다.
출입을 위해서는 정부가 발급하고 사진이 첨부된 유효한 신분증이 필요하다. 다만 큰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다.
직접 방문이 힘든 이들은 SeoulCondolences@state.gov로 추모글을 전송할 수 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오후 3시 45분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 이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9일을 국가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카터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명의로 조전을 발송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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