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대행 "한미동맹, 2025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
한미동맹재단에 신년 메시지…"엄중한 안보환경서 연합방위태세 중요"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2025년의 시작을 맞아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31일 한미동맹재단에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국방부는 지난 70여년간 세계 최강의 모범적 동맹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가치공유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행은 이어 "오늘날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라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고,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하고 실제 전투에 참여하는 등 러북 불법적 군사협력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불확실하고 엄중한 안보환경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인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해 온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에서 시작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바란다"라며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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