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대행 "한미동맹, 2025년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

한미동맹재단에 신년 메시지…"엄중한 안보환경서 연합방위태세 중요"

20일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제비어 브런슨 신임 사령관에게 연합사기를 전달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4.12.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2025년의 시작을 맞아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속담처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31일 한미동맹재단에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국방부는 지난 70여년간 세계 최강의 모범적 동맹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가치공유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대행은 이어 "오늘날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라며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고, 러시아에 병력을 파병하고 실제 전투에 참여하는 등 러북 불법적 군사협력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불확실하고 엄중한 안보환경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인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뒷받침해 온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에서 시작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바란다"라며 "같이 갑시다. We Go Together."라고 전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