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준비위원장에 최상목…총리 직무 대행으로 수임

APEC 정상회의 초청장은 발송 시점 정부 대표 인사 명의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준비위원장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APEC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인데, 현재는 국무총리 직무 대행인 최상목 대행이 위원장을 수임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내년 APEC 정상회의 준비 관련 조직은 관련 법령에 따라 구성된다. 예컨대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정부조직법, 그리고 대통령 훈령으로 제정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및 준비 기획단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 등이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가 바뀌고 (구성) 준비가 본격화되면 위원회도 본격적으로 운영이 될 것"라고 전했다.

아울러, APEC 정상회의 초청장은 내년에 우리 정부를 대표하는 인사 명의로 발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경제협력체로, 우리나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총 21개 회원국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APEC 의장국으로서의 활동을 이달 본격적으로 개시하고,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을 APEC 주제로 제시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