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中대사, 무안공항 추락 사고 애도…"깊은 슬픔 느낀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태국발 181명 탑승 여객기, 무안공항서 추락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2024.12.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가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했다.

다이 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오늘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에게도 동료들을 대신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중국대사관은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과 함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공항에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4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객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것으로 탑승객 2명은 태국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