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2025]국방의 최전선 "국민 생명 지키는 해병대 2사단의 철통 경계"
북한 도발 속 24시간 이어지는 접경지역 수색 작전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군인의 사명감
- 김성진 기자
(김포=뉴스1) 김성진 기자 = 해병대 2사단 장병들이 김포시 한강 하구 중립수역 일대 접경지역에서 수제선 주변에 대한 수색정찰을 실시하며, 적의 침투 흔적, 접안 부유물, 철책 이상 유무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이 같은 임무는 대한민국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방어 활동 중 하나다.
2024년 한 해 동안 북한은 32차례에 걸친 대남 오물 풍선 발사와 접경지역의 대남 방송, 그리고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왔다. 이에 대한민국 군대는 항시 전시 상황에 대비하며, 접경지역 부대들은 국가 안보와 국민 보호를 위해 24시간 경계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본 기자가 지난 17일 취재 차 방문한 해병대 2사단에서는 영하의 날씨에도 흔들림 없이 북한을 바라보며 불철주야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동행을 하는 잠깐의 순간에도 발끝이 얼어붙을 것 같은 고통이 느꼈지만, 그들은 의연히 철망을 지키고 있었다. 단순히 군인으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최전선의 수호자들을 보니 감사함과 든든함을 느꼈다.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해병대 2사단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에는 모두가 평화롭고 안정된 대한민국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ssa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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