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턴 모든 여군 예비역이 동원훈련 대상…수백 명 수준 예상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내년부터 모든 여군 예비역이 동원훈련 대상이 된다.
26일 병무청에 따르면 그동안 여군 예비역은 희망자만 동원 지정 대상이 됐지만, 내년부턴 희망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동원 지정 대상이 된다.
우탁균 병무청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수 여군 예비역의 활용성 제고와 예비 전력의 정예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여군은 전역할 때 예비역 또는 퇴역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퇴역을 선택한 사람은 동원훈련 대상이 되지 않는다.
여군 예비역 중 △경찰·소방 등 특정 직업군에 종사하는 경우 △임신·출산 등의 경우 △난임 치료 중인 경우 △6세 이하 자녀를 둔 경우 등도 제외된다.
병무청은 예외 사례를 고려하면 동원 지정 대상이 되는 여군 예비역 1∼6년 차는 수백 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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