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동절기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가정 찾아간다

주거취약가구·위기의심징후자 선제 발굴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이 11일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와 함께 서울 용산구 6·25참전 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서울지방보훈청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부에서 운영하는 겨울철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지원대책에 발맞춰 '국가유공자 고독사 위험군 자체 발굴 및 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지방보훈청은 내년 2월까지 관내 1인 가구 중 △쪽방촌 등 주거취약가구 △단전·단수 등으로 위기의심징후자로 나타나는 대상 등 158명에 대해 서면조사 및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취약계층으로 확인된 대상자는 서울시와 협업한 고독사 예방사업 'AI 보훈 올케어', 보훈부의 AI 기반 앱 서비스 '보보안심콜'로 적극 관리한다. 내년 1월엔 관내 자치구 실무자 간담회를 열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혹한기를 맞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