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에 '겨울철 집중지원' 나선다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국가보훈부가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집중지원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보훈부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을 '겨울철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련 정책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보훈부는 지방보훈관서를 통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현장 방문을 강화해 난방 및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반 안부확인 서비스 '보보안심콜' 보급을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독립유공자 본인과 선순위 유족, 상이 국가유공자(1~3급) 등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공공요금 감면(도시가스요금 월 7만 2000원·지역난방요금 월 5000원·전기요금 월 1만 6000원 한도) △폭설 및 한파 피해 시 재해위로금 지급(500만 원 한도) 등을 지원한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국가유공자는 현재 4만 1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독거가구는 2만 3900여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혹한기를 맞아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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