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탄핵' 정국에 방산수출 차질 우려…방사청 "정상 진행 중"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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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정윤영 기자 = 최근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인한 혼란으로 방산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방위사업청이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9일 방위사업청은 "해외방산협력 활동은 국내 상황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주요 국가와도 평상시와 같이 협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최근 주요 방산협력국가를 대상으로 '방산협력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국내 방산업체들의 활동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의 방사청장 명의 서한을 발송하는 등 방산협력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계획된 방산 수출을 포함한 해외 정부와의 협력 일정도 정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수리온 헬기 시승을 위해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하고 귀국했다. 또 지난 5~7일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던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도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