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주한공관에 민주 절차 따라 비상계엄 해제 공유"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도광산 추도식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2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도광산 추도식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2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모든 주한 공관에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 해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정세와 관련해서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저희가 잘 알고 있고, 필요한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례로 우리 정부는 지난 4일 전 주한 공관에 외교공한을 보내서 계엄령 해제 및 관련 사항을 공유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민주 절차에 따라 비상계엄령이 해제됐으며, 공공안전 질서가 유지 중이라는 점, S&P 등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이 유지되는 등 경제 기반은 견고하며 북한 내 특이 동향이 없어 안보 상황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 등을 전파했다"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현재 일상생활에 변화가 없으며 관광, 경제 활동 등에 대한 영향이 없다"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등 조치는 불요하다는 것을 각 공관이 본국에 보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라고도 덧붙였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