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리 방한 연기…외교일정에도 '비상계엄 후폭풍'
외교 1·2차관 출장 일정 단축·보류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한국 외교 일정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당초 5~7일 예정됐던 울프 크리스테로손 스웨덴 총리 및 부처 장관들의 방한이 연기됐다. 그리스테르손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화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의 해외 출장 일정도 앞당겨지거나 취소됐다.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독일과 스페인을 차례대로 방문한 뒤 5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출장을 단축해 이날 오후 귀국한다.
강인선 제2차관도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제6차 한-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협력 고위급 협의회 참석차 이날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일단 일정을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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