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쓰레기 풍선 살포…김여정 "정치선동 삐라 떨어져" 주장
10일 만의 풍선 살포 도발…올 들어 32번째 살포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28일 또 다시 남한으로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저녁 "현재 풍향 고려시 대남 오물 쓰레기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풍선 도발은 지난 18일 이후 10일 만으로, 올 들어 32번째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26일 남쪽 국경선 부근의 여러 지역에 한국 쓰레기들이 날려 보낸 각종 정치 선동 삐라(전단)와 물건짝들이 또다시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다시 반공화국 정치모략 선동물을 살포하며 신성한 우리의 영토를 오염시키는 도발을 감행한 한국 것들의 더러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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