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에 참전한 라트비아 용사들' 전쟁기념관서 전시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라트비아 용사들' 전시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회에 따르면 라트비아는 6·25전쟁 공식 참전국이 아니지만, 여러 라트비아 출신 청년들이 미군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라트비아 출신 참전용사 14명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라트비아계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식은 29일 오전 11시 전쟁기념관 3층 기증실 앞 복도에서 열린다. 개막식엔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 등 대통령방문단 등이 참석한다.

린케비치스 대통령은 개막식 전 전사자명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개막식 후엔 라트비아계 참전용사를 기억하기 위한 식수 행사가 진행된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