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이시바 총리 1월 방한"…외교부 "정해진 바 없어"

"한일 정상 '셔틀외교'는 지속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페루 리마의 한 호텔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한국을 방한한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28일 "정해진 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양 정상은 그간 셔틀외교의 지속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라고 전해 양자 정상회담을 위한 소통은 꾸준히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앞서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복수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내년 1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방한할 경우 양자회담 목적의 첫 해외 순방이 될 것이며 이는 이시바 총리가 한국을 중시하는 자세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도 전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