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발표 환영"

외교부 대변인 성명…"美 등 관여 국가 노력 평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이스라엘 정부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4.11.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는 2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발표를 환영하며 미국 및 프랑스 등 휴전 협상에 관여한 국가들의 외교적 노력을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휴전 합의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양측 피난민들이 안전하게 귀환하고 역내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전쟁을 벌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휴전 협정은 27일 오전 4시부터 적용된다.

이번 휴전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교전이 시작된 지 약 13개월 만에 이뤄졌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