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주 연속 GPS 전파 교란 시도…무인기 출현 대비 훈련인 듯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2주 연속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시도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황해남도 해주 일대와 내륙 등지에서 GPS 전파 교란 시도를 했다.

북한은 지난 8일부터 GPS 전파 교란 시도를 하고 있으며, 14일부턴 서북도서 뿐만 아니라 경기와 강원 북부 등 남북 접경지역 전역에서 GPS 교란 시도에 나섰다.

우리 군은 최근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가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자체 훈련 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GPS 교란은 우리 군 장비 및 작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신호가 강하진 않지만, 민간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는 일부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북한의 최장 GPS 도발 기간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연속이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