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참가…북한군 러시아 파병 규탄

김선호 국방부 차관(가운데)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게 '윤석열 정부 국방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4.11.18/뉴스1
김선호 국방부 차관(가운데)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출입 기자단에게 '윤석열 정부 국방분야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4.11.18/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오는 2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출국한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함께 평화, 안보, 회복력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선 최근 복합적인 안보위협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조방안이 논의된다.

김 차관은 이 회의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하는 한편,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해 대(對) 아세안 협력 발전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는 아세안 10개 회원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과 역내 주요 8개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아세안 주도의 국방분야 회의체로, 2010년 개설된 이래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주요 다자협의체로 발전하고 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