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접경지 전역서 GPS 전파 교란 시도…9일 연속 최장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어선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9일 연속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에 내륙에서, 오전에 서북도서 쪽에서 GPS 전파 교란 시도를 했다.

북한은 지난 14일부터 서북도서 뿐만 아니라 경기와 강원 북부 등 남북 접경지역 전역에서 GPS 전파 교란에 나섰다.

군은 최근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가 남한 무인기 출현에 대비한 훈련 목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선박과 민항기들의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북한의 연속 GPS 전파 교란 시도는 올 들어 최장 기간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연속이 기존의 최장 GPS 전파 교란 시도였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