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임직원, 제2연평해전 전사자 가족 과수원서 봉사활동
- 박응진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과 경북북부보훈지청 직원 등 임직원 40여 명이 15일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故) 서후원 중사의 아버지 서영석(71) 씨가 운영 중인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에 위치한 사과 과수원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서 씨는 "힘든 시기에 보훈대상자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민정 보훈부 운영지원과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에 비할 수는 없지만, 일손이 부족한 보훈 가족분의 근심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린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분들의 어려움을 살피면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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