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풍 피해' 필리핀에 5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태풍 짜미가 강타해 폭우가 쏟아진 필리핀 알베이주 폴랑기에서 주민들이 해양 구조 보트를 타고 대피를 하고 있다. 2024.10.2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태풍 짜미가 강타해 폭우가 쏟아진 필리핀 알베이주 폴랑기에서 주민들이 해양 구조 보트를 타고 대피를 하고 있다. 2024.10.2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는 최근 필리핀에서 발생한 태풍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50만달러(6억97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필리핀은 최근 연이은 태풍 피해로 현재까지 148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다. 또 860여만명이 간접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필리핀에는 연평균 20개의 태풍이 불어닥쳐 매년 수백 명이 폭우·강풍·산사태로 사망하고 수백만 명이 빈곤 위기에 처한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