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 7일 개소…고령 유공자 재활 서비스 제공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41병상…전국 5개 권역 재활의료 체계 구축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대구·경북지역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전문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재활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7일 오후 3시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보훈병원에서 재활센터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 195억 원이 투입돼 준공된 이 재활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4922㎡) 규모로, 41병상의 입원실과 전문 재활 치료시설, 재활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고령의 국가유공자 재활 수요에 맞춰 뇌졸중 후유증이나 근골격계 질환 환자를 위한 상지·하지 재활로봇시스템이 도입됐다. 또 심장재활과 레이저‧도수 치료, 호흡 재활 프로그램 등 최신 재활 기기와 특화된 전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보훈부는 2021년 광주, 2022년 부산, 2023년 대전에 이어 이번에 대구보훈병원 재활센터까지 개소함으로써, 2014년 개소된 중앙보훈병원 재활센터와 함께 전국 5개 권역의 재활의료 체계가 구축되게 됐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