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차관보, 日 후나코시 외무심의관 면담…'한일 관심 사안' 논의

한일중 고위급회의 계기 회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외교부 제공) 2024.5.20/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일중 고위급회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28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한일 간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양측은 최근 한일 양국 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환영하고,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외교당국 차원에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계속해서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측은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측은 강화되는 러북 군사협력 강화 동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노골적인 핵·미사일 위협을 포함한 향후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지역 내 평화 및 안전보장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의 이날 면담은 한일중 고위급회의 이후 별도로 열렸다. 한일중 고위급회의에서 3국 대표단은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회의를 상호 편리한 시기에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