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보훈기금 기부 BTS RM에 감사편지…"제복근무자에 큰 힘"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보훈기금 1억 원을 기부한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24일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최근 RM에게 보낸 편지에서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모두의 보훈' 기부에 참여해 주신 BTS의 리더 RM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RM은 자신의 생일인 9월 12일에 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보훈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강 장관은 "세계 최정상 그룹의 리더로서 K-컬쳐를 이끌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RM님께 멋진 군복을 입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은 많은 청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RM님의 진심을 담은 이번 나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고 있는 제복근무자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 또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RM님의 뜻깊은 배려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RM님이 선사한 감사의 씨앗이 제복근무자를 존경하는 보훈문화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