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으로 적시에 장비·물자 수송"…한미 육·공군 연합·합동 훈련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11월엔 공중투하 훈련 예정

호국훈련 일환 연합·합동 공중재보급 훈련 중, 회전익 항공기 공중투하 훈련을 위해 CH-47 항공기에 육군 제3군수지원여단 요원들이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합참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1~23일 속초·김해·청주비행장과 여주훈련장 일대에서 전시 수송수단 다변화 및 작전지속 지원능력 향상을 위한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훈련에는 공군 기동정찰사령부, 육군항공사령부, 미 353특수작전비행단, 육군 3군수지원여단, 공군 군수사령부 등이 참가했다.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은 전구작전을 수행하는 전투부대의 전투력 유지를 위해 한반도 작전환경의 지상병참선 특성을 고려해 공중을 통한 적시적인 장비·물자 수송지원을 보장하는 훈련이다.

훈련 참여 병력들은 전시 공중병참선 기지 운영부대를 전개해 육·공군 합동 공수화물처리 및 연계수송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은 종심작전 대 공중재보급을 위한 한미 연합 공중투하 등 한반도의 열악한 지상병참선을 고려해 수송수단 다변화에 중점을 뒀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또한 서북도서 방어훈련과 연계해 정비부대 백령도 전개를 위한 항공수송을 실시하고, 탄약 등 재보급물자의 신속 지원을 위한 공중투하 훈련을 호국훈련 일환으로11월 6~7일 시행할 예정이다.

훈련은 주관한 전용규 합참 군수부장(해군 준장)은 "이번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은 각 군의 항공수송 능력을 통합해 전투부대에 대한 재보급물자를 신속 지원함으로써 합동 작전수행 여건 보장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