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EU 인권특별대표 면담…"북한인권 공조 지속"
"국제사회 관심 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 올로프 스쿡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를 만나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15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정부가 북한인권 문제 해결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필수적 토대라는 입장 아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에 앞장서 왔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8·15 독트린'을 언급하며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쿡 대표는 "우크라이나,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격화하는 분쟁에 가려 북한인권의 실상이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한국-EU 간 지속적인 공조를 희망했다.
이번 면담은 다음달 예정된 북한의 제4주기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 유엔총회 3위원회 북한인권 결의 채택 등을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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