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7차 쓰레기 풍선 40여개 살포…10개 미만 철원 낙하

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올려다 본 하늘에 북한 쓰레기 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2024.10.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지난 10일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4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10개 미만의 풍선 낙하물이 확인됐다.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비닐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전했다.

이번 쓰레기 풍선 부양은 북한이 5월 28일 1차 오물 풍선을 살포한 이후 27번째다. 지난 8일 이후 이틀 만의 풍선 도발이기도 하다.

합참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의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사적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치는 풍선 부양 원점을 비롯해 지원·지휘 세력에 대한 타격을 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pej86@news1.kr